| 백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(Gabriel Garcia Marquez), 안정효 | 문학사상사 | 20060929 평점 ![]() ![]() ![]() ![]() 상세내용보기 | 리뷰 더 보기 | 관련 테마보기 |
'고전은 작가나 비평가도 읽기 어려운 책이다' 라는 얘기를 어디서 얼핏 들은 것 같다.
나에게는 이 책이 그런 책일 것이다. 쉬엄쉬엄 읽기는 했지만 다 읽는데 한달 가까이 걸린책이다.
현실과 상상이 뒤섞인 이야기, 하지만 그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쓴 책.
이책은 어찌보면 긍적적인 남미를 닮은 책이다. 슬프게도 삶이 비극적이라는 부분까지 남미의 모습을 닮은 것 같다.
이 이야기는 마콘도 마을을 세운 부엔디아 가문의 이야기 이다. '이 가문에 저주 돼지 꼬리가 달린 아이가 탄생할 것이다'라는 저주가 실현되면서 이책을 끝난다.
이 책의 내용은 슬프거나 고독스럽지 않다. 오히려 남미의 분위기 처럼 활발하다.
남미의 슬픈 역사를 밝은 느낌으로 쓴 책이다. 하지만 그책을 계속 읽어가는 동안 나는 슬픔에 빠지게 된다. 아이러니 하다.
백년 동안의 고독이라는 이 책의 제목도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고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. 백년 이상의 기간을 내려오는 이 부엔디아 가문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가 고독하게 느껴지는 것을 말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된다.
결국 모든 것은 사라진다. 그 것이 현실일지라도 소설일지라도. 커다란 태풍과 함께..




덧글